
제대로 PS(PROBLEM SOLVING)를 시작한지 두달쯤 흘러 골드를 찍게 되었다.학원에서 친구들끼리 실버를 찍었다면서 서로 자랑하던 시절이 어끄제 같았는데 말이다.코드업만 하던 내가 솔브닥을 보고나서 흥미를 느끼고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골드를 찍은것이다.처음에 골드에 달성할때는 기분이 좋았다.하지만 골드니까 골드 수준의 문제를 풀어봐야지라고 생각한 순간부터 코딩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PS를 하려면 문제 하나를 고르고 안되면 블로그를 보는 방식으로 풀라고 했던 말만 밎고 풀었더니 이제는 스스로 풀수 있는 문제가 없는것이였다.
안되는걸 알면서도 하다보면 늘겠거니 하며 블로그를 다시 봤다.보다 보니 이제는 내가 풀수있는 수준의 문제가 적었다.복습을 하려니 시간도 걸리고 스트릭도 깨질것 같았다.순간 이렇게 가다간 진짜로 문제가 안풀릴것 같아 난이도 순으로 정렬하고 하나씩 풀기 시작했다.그리고 PS를 공부하는 사람이 모여있는 카카오톡 방을 들어가서 동기부여도 얻게 되었다.나보다 어린 초등학생은 지금 나를 추월해가고 있고 형들은 대학생 경진대회에 나가며 상도 딴다는 소식을 듣고 나도 빨리 공부를 시작해야 할것같았다.그렇게 나는 다시 실버와 브론즈 문제들을 풀고 있다.
이번에는 스마트폰에 코를 박으며 방학인데도 공부를 안하고 놀기만 하는 나를보고 뭔가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다음 글은 디지털 디톡스를 주제로 쓸 예정이다.